김병기구휼비(金炳冀救恤碑)


여주시 상동 근린공원 영월루

1856년(철종 7) 4월 여주읍에 대화재가 나서 가옥 1 000여 호가 불에 타는 큰 피해를 입었다. 이에 왕이 사자(使者)를 현지에 보내어 위로하고 구제하여 주었으며 복구에 힘쓰도록 왕실 내탕금(內帑金)의 은자(銀子)와 단목(丹木)을 하사하였다.

또 당시 판돈령부사(判敦寧府事)이던 여주 출신의 김병기(1818~1875)가 사재(私財)로 양곡 1 000석을 내어 휼민(恤民)을 구제토록 하였다.

이에 김병기의 공적을 기리고자 구휼비(총 높이 168㎝)를 세운 것이다. 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