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헌고택(海軒古宅) |
![]() ![]() ![]() 큰 기와집으로 불리는 이 해헌고택은 2수 3 산이 감싸안은 양택 명당으로 조선조 말엽에 풍수역학에 조예가 깊으셨던 수헌 병집(炳潗)공께서 지나다니시다가 ' 저기에 내 자손 중 한 집은 살리리라' 고 하신 혼자 말을 처질인 경주 군수로 계시던 권상문공이 들으시고는 갑신년에 경주 동헌과 똑같이 지은 집인데 안채의 화재로 말미암아 반소된것을 정헌공파-생원공(극례)파 25세 병집(炳潗)공의 셋째 아드님이신 해헌(海軒) 석규(石圭)공이 정묘년에 중수 하셔서 지금까지 6대 째 살고 있는 봉화군이 지정한 전통한옥이다. 일제 강점기에도 이 집에서 해헌 공의 주관으로 매년 춘추로 시회를 열어 수많은 시인묵객들과 과객들이 묵어갔으며 작인들의 생계까지 염려하셨던 화진공과 영한 공의 관후 하심으로 6.25전란의 참화를 피할 수 있었다. 약 2백년된 경주동헌의 원형과 같은 행랑채 사랑채 안채와 동서채를 갖추고 있다. 해헌고택에서 만드는 봉화선주는 오가피열매 쌀 주목 오가피줄기 누룹을 주원료로 하여 200년 넘게 집안대대로 빚어온 술로써 향과 색깔이 좋고 빨리 취하고 빨리 깨는 것이 그 특징이며 명호의 맑은 물과 일교차가 큰지역의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술맛이 좋다. 일명 가양주라고 한다. |